중구문화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 주민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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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 주민 의견 수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4.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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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까지 전자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의견 수렴
재단 역할과 비전, 주요 사업계획 등 중점적으로 반영할 듯
중구청
중구청

인천 중구가 현재 타당성 용역을 진행중인 ‘중구문화재단’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오는 4월29일까지 우편, 이메일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재단 설립의 필요성 ▲구민 문화수요조사 결과 ▲재단의 역할과 비전 ▲주요 사업 계획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 받는다.

구는 수렴한 주민의견을 취합해 생활문화, 예술지원 등 분야별 사업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관련 소비, 향유 기회, 인프라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구에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문화재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은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사안이다.

때문에 구는 지난해 8월 중구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올해 1월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당시 중구 주민 500명 중 약 72%는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 8%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율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았지만, 설립 당위성에 대해서는 주민·기초지자체의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 하겠다.

이에 따라 이번 주민 의견 수렴에서는 재단 설립 필요성 보다는 향후 출범할 재단의 구체적인 운영 사항 등에 대한 의견들이 중점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 마무리되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의회 조례 제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식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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