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도시숲길 조성사업 국비 추가 확보 -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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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도시숲길 조성사업 국비 추가 확보 - 사업 '박차'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4.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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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45억원 중 40억원 국·시비로 확보
내달부터 착공, 연말 준공 목표
사업 모델은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수인 크로노포트 라인’
수인선 도시숲길 조성사업 조감도 <수인 크로노포트 라인>

수인선 유휴부지(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도시숲길 조성사업에 국비 5억원이 추가돼 사업 진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인천 미추홀구는 27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도시숲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 45억원 중 40억원을 국·시비로 확보했다.

구는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오는 5월부터 착공에 나서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 작업까지 마무리 됐으며, 사업 모델은 지난해 실시한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수인 크로노포트 라인’으로 결정했다.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 사업은 지난 25여년간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옛 수인선 철로와 유휴부지를 ‘도심 속 녹지’로 탈바꿈 시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개발지역과 원도심의 완충지대로 삼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숭의역~인하대역 사이의 상부 1.5km 구간, 철도유휴부지 19,265m2를 대상지로 삼았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역과 인천시 중구 인천역을 잇는 (옛)수인선은 일제가 1937년 경기 남부 지역의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만든 철도다. 광복 이후에는 도로 교통의 발달로 수요가 급감해 지난 1995년 12월31일을 끝으로 완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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