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상수관망 정비사업, 국비 185억원 확보
상태바
강화 상수관망 정비사업, 국비 185억원 확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27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공모 선정, 370억원 들여 초지대교~강화읍 상수도관 추가 매설
노후화 심한 강화대교 350㎜ 상수도 공급라인 대체할 400~500㎜ 라인
하반기 설계 착수,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4년 말 개통 예정
강화 상수관망 정비계획도(자료제공=상수도사업본부)
강화 상수관망 정비계획도(자료제공=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가 환경부의 ‘2020년 노후상수도정비 신규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185억원을 확보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초지대교~강화읍 간 상수관로 19.3㎞ 신설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국비 18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초지대교~강화읍 상수관로 정비사업은 기존의 노후화한 강화대교 상수도 공급라인(350㎜)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185억원과 시비 185억원을 합쳐 총 37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02년 개통한 초지대교(다리에 매단 관로 900㎜) 상수도 공급라인(700㎜) 옆으로 해저관로(700㎜)를 통하는 공급라인(400~500㎜)을 추가 매설하는 내용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국비 18억5,000만원을 교부받고 추경에서 같은 액수의 시비를 확보하면 하반기 중 초지대교~강화읍 상수관로 매설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어 설계가 끝나는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상수관로 정비사업이 끝나면 깨끗한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도 물 걱정이 없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강화에는 공촌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초지대교 라인과 강화대교 라인 2곳을 통해 공급해 왔는데 강화대교 라인은 노후화 정도가 심해 녹물 발생이나 누수 등의 우려가 컸다”며 “초지대교 상수도 공급라인을 1개 더 만들어 강화대교 라인을 대체하면 강화에 질 좋은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