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고용노동부, 뿌리산업 육성에 5년간 47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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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고용노동부, 뿌리산업 육성에 5년간 477억원 투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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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향후 5년간 국비 357억원, 지방비 120억원 들여 뿌리산업 육성
시와 남동·부평·서구 컨소시엄 구성,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
뿌리산업 육성정책 개요(자료제공=인천시)
뿌리산업 육성정책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올해 신설된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피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357억원을 받는다.

시는 남동·부평·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이라는 사업명으로 고용노동부의 공모에 응모한 결과 지난 2월 프리젠테이션(PT) 심사에서 가선정된데 이어 3~4월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컨소시엄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사업 협약식을 갖고 2024년까지 5년간 477억원(국비 357억원, 지방비 120억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일자리 7,750개 창출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첫 해인 올해는 76억5,000만원(국비 57억원, 시비 16억5,000만원, 구비 3억원)을 들여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12억원, 고용창출 200명) ▲신규 고용창출 여건 마련(50억3,000만원, 〃 395명) ▲안정적 직업 확보(14억2,000만원, 〃 605명) 사업을 진행한다.

‘자생적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은 지난 2018년 출범한 뿌리일자리희망센터를 뿌리산업일자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뿌리산업 육성정책과 고용정책 연계융합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신규 고용창출 여건 마련’은 뿌리산업 종사자들의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80여개 업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내 7곳의 공동복지시설을 마련하고 포스코철강솔루션연구소, 한국생산기술원 등과 연계해 뿌리기업 현안문제 해결 및 설비 개선 등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안정적 직업 확보’는 뿌리기업 신입사원들을 위한 경력형성장려금 지원 대상을 500명으로 확대해 1차년도 240만원(월 20만원), 2차년도 120만원(월 10만원)을 합쳐 360만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중장년 구직자-용접기술, 청년 구직자-스마트공장 관련 제조실행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직무역량 강화 및 뿌리산업 분야 국가기술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역의 산업정책과 일자리정책이 하나의 패키지로 융합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조업의 기반인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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