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 힐링 화분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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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 힐링 화분 나눔 행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0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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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장과 도매시장법인 1,000만원 모아 시민들에게 꽃 화분 무료 배포
남촌-7일 오전 10시 시장 내 주차장, 삼산-7일 오전 9시 정·후문 앞
'코로나19'로 어려움 걲는 화웨농가 돕고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 전달
최근 구월동에서 이전 개장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조감도
최근 구월동에서 이전 개장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조감도

인천시가 농산물도매시장법인 및 인천원예농협(공판장)과 함께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고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힐링 화분 나눔 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일 오전 9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정·후문 앞, 같은 날 오전 10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내 주차장에서 작은 꽃 화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고 1일 밝혔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원협 남촌공판장이 300만원, 도매시장법인인 대인농산·인천농산물·덕풍청과가 각 100만원씩 기부해 600만원을 마련했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인천원협 삼산공판장 200만원, 도매시장법인 부평농산·경인농산 각 100만원을 합쳐 400만원을 모았다.

이들 ‘힐링 화분 나눔 행사’ 참여기관들은 2,000원 안팎의 소형 꽃 화분 약 5,000개를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화훼농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법인들과 원협 공판장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에 다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화분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며 “이번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시민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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