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거쳐 12월 말 개통 예정
오는 12월 말 개통을 앞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국제업무지구역~송도7역 0.82㎞)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시설물 점검이 시작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중 연장구간 전동차 투입 및 공종별 시험을 시작으로 6월 시설물 사전점검, 9월 시설물 검증시험 완료, 11월 영업시운전 완료를 거쳐 12월 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전동차 단독 시운전, 열차 1편성(1호선은 8량) 시운전, 개통 시의 시격(운행간격)에 맞춘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면서 차량, 궤도, 신호, 통신, 전기, 스크린도어 등의 정상 작동 여부와 시스템 연동 상태 등을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는 국제업무지구역~송도7역(역명 제정 중) 간 0.82㎞를 연장하고 정거장 1개를 신설하는 것으로 1,782억원(국비 863억원, 시비 919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과 상부 접근도로가 12월 말 개통하면 송도 6·8공구 접근성 향상으로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및 송도경제자유구역 개발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1호선(계양역~동막역 간 22.9㎞, 23개역)은 지난 1999년 개통한 이후 2009년 송도연장선 1단계 구간(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 간 6.54㎞, 6개역)이 추가 개통했다.
이어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국제업무지구역~송도7역 간 0.82㎞, 1개역)이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며 검단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간 6.9㎞, 3개역)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