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 네이버tv 통해 호주 멜버른 리사이틀센터 공연 실황 중계
‘아트센터 인천’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공연을 온라인 중계한다.
‘아트센터 인천’은 올해 시즌 개막작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공연을 오는 12일 오후 8시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공연 관람은 네이버tv에서 공연 이름을 검색하거나 ‘아트센터 인천’의 홈페이지 팝업창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10일 호주 멜버른 리사이틀센터에서 열린 것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3번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가 포르테피아노로 협연한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프라이부르크 지역 음대 학생들로 구성돼 198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수상 경력을 쌓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연주 뿐 아니라 음반작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독일음반비평가상 3회, 그라모폰상 2회, 에디슨 클래식 음악상 3회, 클래시컬 브리트상 2회 등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는 프르테피아노, 하프시코드, 현대피아노를 망라한 건반 연주자로 벨기에 부르제 포르테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해 디아파종상,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 체칠리아 상 등을 수상했다.
이종연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장은 “이번 시즌 개막공연으로 계획했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공연은 국내 단독 개최,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의 첫 내한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 취소됐고 내년 기획공연을 추진 중”이라며 “협의를 통해 호주 공연실황을 온라인 중계로 선보이게 됐는데 바로크 시대 본연의 음색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