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경인교대는 온라인 수업 무기한 연장
재능대·인하공전 등 5개 대학은 5월부터 대면수업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점차 잦아들고 있지만 인천지역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는 추세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학교는 1학기 학사 일정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4일 밝혔다.
단, 기말고사는 출석형(오프라인)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실습이나 실기 교과목, 수강 인원이 30명 이하의 수업에 대해서는 교수와 수강 학생이 동의할 경우 오는 18일부터 제한적인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구 소개 인천대학교는 지난달 23일 1학기 전체 온라인 수업 방침을 정했다. 실험·실습·실기가 포함된 예외 교과목만 일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시험 방식이나 기간 등은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도록 정했다. 성적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또 다른 연수구 소재 대학교인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도 1학기 전체로 온라인 수업을 확대했다.
남동구 소재 한국방송통신대학 인천캠퍼스도 지난달 7일, 일찌감치 1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 방침을 공지했다. 방통대는 출석수업대체과제물로 수강생들의 성적을 평가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소재 청운대학교와 계양구 소재 경인교육대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고 있으며, 출석 수업 방침이 정해지기 1~2주쯤 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단, 경인교대의 경우 교육·참관 실습은 오는 6월1일부터 12일까지, 수업실무 실습은 6월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소 늦었지만, 당초 예정대로 5월부터 대면수업을 실시키로 한 대학들도 있다.
미추홀구 소재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오는 11일부터 18일, 25일까지 전공·실습 교과목에 한해 순차적인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교양과목과 전공이론 교과목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미추홀구 소재 인천재능대학교와 강화군 소재 인천가톨릭대학교는 이날부터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두 학교 모두 교양과목 등 일부 교과목에 대해서는 비대면 수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며, 교내출입 전 발열체크, 감염환자가 많은 곳이나 해외방문자는 등교 중지 등의 추가 방침을 마련했다.
부평구 소재의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오는 6일부터, 계양구 소재의 경인여자대학교와 연수구 소재의 가천대학교 인천캠퍼스는 오는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중단했던 초·중·고교 학생의 등교 수업을 재개하기로 정하고 이날 오후 4시께 구체적인 등교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