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상태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05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세부지침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시행
유흥시설, 학원·교습소 등 6일부터 전면 개방
PC방,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은 부분 개방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정부 결정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를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세부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일상의 지속적 방역체계인 ‘인천형 생활 속 거리두기’에 단계적으로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학원·교습소,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 실외 공공체육시설, 민간체육시설업소는 6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또 PC방,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도서관, 산림휴양시설,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등은 6일부터 부분개방하고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이용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등은 13일부터 부분개방하며 주민자치센터는 25일부터 부분 개방, 시립문화회관은 6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시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실내공간의 경우 철저한 소독,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지속 관리키로 했다.

도서관과 주민자치센터 등 실내공공시설은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 마련을 전제로 단계적 운영 재개에 나선다.

실내체육시설은 향후 2주 정도 추이를 지켜보고 개장할 계획이며 미술관, 박물관 등은 방역책임자 지정을 통한 직원 및 관람객 보호,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관람객 제한 등의 지침 하에 부분 개방한다.

하지만 행사·축제는 밀집도가 높아 감염 위험이 큰 경우 연기 또는 취소라는 원칙을 유지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대면접촉이 없거나 일정 간격 유지가 가능한 경우에만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특히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전 직원과 입소자 관리 및 1대 1 공무원 책임전담제를 지속키로 했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과 관련해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거리 두기 ▲손 씻기와 기침예절(옷소매) 지키기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다.

4대 보조수칙은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지키기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역과 생활의 양립을 도모하자는 것이 ‘생활 속 거리두기’”라며 “예정대로 우리 아이들이 등교 개학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