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재배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 6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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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 6월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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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인천본부, 만수7단지 빈 지하상가 인천시에 무상임대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재배, 13명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
TV 예능 프로그램의 버섯 수확 체험 모습
TV 예능 프로그램의 버섯 수확 체험 모습

인천시와 LH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아파트단지 내 빈 지하상가에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 재배 도시농업센터를 설치한다.

시와 LH공사 인천본부는 7일 시청에서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인천본부가 남동구 만수7단지 지하상가 649㎡를 환기시설 보강 및 전기 승압을 거쳐 시에 무상임대(최초 계약 5년, 향후 5년 단위 갱신)함으로써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재배 및 교육·체험시설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버섯재배 도시농업센터는 ▲재배사 196㎡ ▲배지생산시설 112㎡ ▲교육 및 커뮤니티센터 87㎡ ▲창고 13㎡ 등으로 사용된다.

도시농업센터 운영은 인천광역자활센터(총괄)와 부평지역자활센터(실무)가 맡는데 자활근로자 13명에게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월 690㎏의 버섯을 생산해 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는 6월 중 개소식을 갖고 7월부터 버섯재배와 교육 프로그램(직업체험 등)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H 인천본부와의 협업으로 설치하는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는 자립의 꿈을 키워 나가는 자활근로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센터를 버섯재배 뿐 아니라 자활근로자 취·창업 교육과 시민 견학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으로 자활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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