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인천본부, 만수7단지 빈 지하상가 인천시에 무상임대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재배, 13명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재배, 13명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
인천시와 LH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아파트단지 내 빈 지하상가에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 재배 도시농업센터를 설치한다.
시와 LH공사 인천본부는 7일 시청에서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인천본부가 남동구 만수7단지 지하상가 649㎡를 환기시설 보강 및 전기 승압을 거쳐 시에 무상임대(최초 계약 5년, 향후 5년 단위 갱신)함으로써 자활사업과 연계한 버섯재배 및 교육·체험시설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버섯재배 도시농업센터는 ▲재배사 196㎡ ▲배지생산시설 112㎡ ▲교육 및 커뮤니티센터 87㎡ ▲창고 13㎡ 등으로 사용된다.
도시농업센터 운영은 인천광역자활센터(총괄)와 부평지역자활센터(실무)가 맡는데 자활근로자 13명에게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월 690㎏의 버섯을 생산해 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는 6월 중 개소식을 갖고 7월부터 버섯재배와 교육 프로그램(직업체험 등)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H 인천본부와의 협업으로 설치하는 ‘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는 자립의 꿈을 키워 나가는 자활근로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센터를 버섯재배 뿐 아니라 자활근로자 취·창업 교육과 시민 견학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으로 자활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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