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문닫은 인천 문화·체육시설 속속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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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문닫은 인천 문화·체육시설 속속 재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5.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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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단지 8일, 수영장 18일 개방
예술회관 15일 전시관 개방, 영화공간주안·학산문화원 18일 재개
중구 문화시설 11곳도 개관, 동물원·수목원 실외부터 순차 개방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가운데 7일 인천지역 문화·체육시설이 속속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6일 개방한 주민체육공원에 이어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수영장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수도권매립지 내 86만㎡ 부지에 조성된 야생화단지는 8일부터 개방한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인 드림파크 수영장은 18일 개방한다.

동물원과 수목원도 야외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실외시설은 6일 개방됐고, 실내시설은 방역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인천대공원은 실외시설인 야영장, 동물원, 풋살장, 반려견놀이터, 자전거대여소, 월미공원 양진당 등이 개방했고, 목재문화체험관과 월미공원 전망대 등 실내시설은 추후 개방한다.

강화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공공 유아숲체험원도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15일부터 전시관을 개방한다. 6월1일부터 공연장까지 모두 문을 열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도 6월부터 정상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미추홀구에 있는 작은극장 돌체와 숭의평화창작공간, 문학산 역사관은 18일 부분적으로 개관한 후 6월1일부터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영화공간주안과 미추홀학산문화원도 1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영화공간주안은 이전까지 상영영화를 구매하는 등 재개관을 준비할 예정이다.

개항박물관. 사진=중구청
개항박물관. 사진=중구청

중구 월미도와 영종도 내 전시관과 박물관 등 지역 문화시설 11곳도 재개관한다.

대상은 한중문화관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영종역사관, 트릭아트스토리, 섬이야기박물관, 어을미센터, 월드커뮤니티센터 등이다.

각 공간별로 10명까지만 입장하도록 제한하고, 단체 관람이나 전시 해설은 추후 상황에 따라 재개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중앙도서관과 북구도서관 등 도서관은 6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갔고, 19일부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다.

미추홀도서관과 청라호수·청라국제·영종하늘·마전·송도국제기구도서관 등 5개 분관은 6일 자료실 부분 개방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은 6일부터 18일까지 보유자와 전수 조교만 출입이 가능하지만, 6월2일부터는 일반시민도 들어갈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6일 재개관했다. 다만 아직까지 개인 단위 관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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