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택지개발 2단계 지구에 지방기록원, 유물박물관 신설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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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택지개발 2단계 지구에 지방기록원, 유물박물관 신설도 추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5.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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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북권 거점 문화복합시설 조성 방안 논의
시립도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개관과 함께 추진
지방기록원 신설 관련 용역 이달 중 시행키로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 위치도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 위치도

서구 검단택지개발 2단계 사업지구 14호 근린공원에 당초 확정됐던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 뿐만 아니라 지방기록원과 유물박물관도 함께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와 같은 내용의 논의가 11일 박인서 정무부시장 주재로 열린 현안회의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15일 사업 계획을 발표한 100주년 기념도서관 신설사업의 규모를 다소 확대해 추가적인 문화시설을 함께 짓고, 이를 인천 서북권의 거점 문화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추가 시설로는 지자체가 생산하는 기록물 등을 보관·보존하는 지방기록원이 제시됐으며,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신설 예정중인 검단신도시 박물관(개발부지서 나온 유물 등 전시)도 14호 근린공원에 지어 도서관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당초 예정됐던 도서관 건립 규모를 확대해 도서관 건물 일부분에 지방기록원을 편입시킬지, 별개의 독립적인 건물을 지을지를 비교할 수 있는 용역을 이달 중 추진키로 했다.

또 인천도시공사가 예정중인 박물관 부지·규모 등에 대한 용역에 맞춰, 이 박물관이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서는 것이 효율적인지 여부 등을 검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관계 기관들과의 의견 수렴과 관련법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도서관’은 지역 내 59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및 자료 공동보존관 역할과 함께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중앙도서관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 1922년 개관한 인천시립도서관(인천부립도서관) 100주년을 기념해 2022년 착공할 예정으로, 사업비 약 3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빠르면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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