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 서구서 홍대 주점 방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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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천 서구서 홍대 주점 방문 확진자 발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5.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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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문 후 10일부터 인후통 증상 나타나 12일 확진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산 속 홍대 앞 또 다른 감염지 우려
12일 인천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누적 확진자 107명
서울 홍대 앞 밤거리 모습
서울 홍대 앞 밤거리 모습

인천 서구에서 서울 홍대 앞 주점을 방문했던 20대 남성이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대 앞 주점 방문자가 확진 판정됨에 따라 홍대 앞이 또 다른 집단감염지가 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는 서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중인 마전동 거주 남성 A씨(2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지인들과 홍대 앞 주점을 방문한 후 10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1일 서구 검단 탑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12일 확진 판정됐다.

A씨는 홍대 앞 주점을 방문한 다음날인 8일에는 자택에 종일 머물렀으며, 9일에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열린 가족모임에 참석했다.

인천시는 A씨의 접촉자 8명(부모·친척 6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A씨의 이동 동선 및 주점에 같이 갔던 지인 등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을 방문했던 인천 남동구 거주 20대 여성 1명도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구월2동에 거주하는 B씨(29)는 남동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 8~9일 지인과 함께 KTX를 이용해 부산 광안리에 다녀온 후 10일부터 기침 증상을 느껴 11일 남동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역학 조사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으며, A씨의 접촉자 1명(지인)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의 확진으로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가 12일 공개한 홍대 앞 주점 방문 확진자 A씨의 이동 동선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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