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첫 3차감염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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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첫 3차감염자 발생
  • 운성문 기자
  • 승인 2020.05.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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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세움학원 강사→(수학 과외) 쌍둥이 남매→(국어 과외 ) 교사
13일 세움학원 관련 확진자 10명 발생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하루새 17명으로 늘어

인천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3차감염자가 전국 최초로 발생했다.

13일 인천시는 중구 영종1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34)가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확진 판정된 연수수 송도동 거주 13세 쌍둥이 중학생 남매의 국어 과외교사로 지난 11일 쌍둥이 남매에게 과외교습을 했다.

A씨는 쌍둥이 남매의 확진 판정 후 접촉자로 분류돼 연수구보건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를 받았다.

쌍둥이 남매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지난 9일 확진 판정된 미추홀구 숭의동 세움학원 강사 B씨(24)로 부터 수학 과목을 과외교습했다.

따라서 쌍둥이 남매는 B씨로 부터 2차 감염되고, A씨는 쌍둥이남매로 부터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처음으로 3차감염자까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A씨의 확진으로 세움학원 강사 B씨와 관련돼 13일 양성 판정된 확진환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7명으로 늘었다.

13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8명이다.

관련기사 → 중구 영종동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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