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개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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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개편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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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중심 메뉴 개편, PC와 모바일 사용환경에 맞춰 반응형 휍 구현 등
개인별 추정분담금 정확도 높이기 위해 자료 현행화 및 적기 검증 강화

인천시가 지난 2013년 구축한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

시는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개편 용역에 착수해 오는 9월 18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용역은 ‘버츄얼 드림’이 6,465만원(예산 7,300만원)에 낙찰 받았으며 주요 과업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 및 메뉴 개편 ▲PC와 모바일 등 사용자 접속환경에 맞춰 통합 홈페이지 서비스가 가능한 반응형 웹 구현 ▲장애인과 노인 등 정보 소외계층의 웹 접근성 강화 ▲시스템 별도 관리에서 시 통합 클라우드시스템으로 이전 등이다.

시는 구 담당자, 조합원, 정보화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기능 보강 및 메뉴 구성 등에 관한 의견을 들어 반영하고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 활용이 미숙한 주민들을 위해 사용매뉴얼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권역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료 현행화 및 적기 검증을 통해 추정분담금의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은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정비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기초정보, 설계 개요, 종전자산 데이터, 총사업비, 총수입 등을 입력함으로써 개략적인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사업추진의 투명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시는 추정분담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비구역 종전자산에 대한 약식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가 입력하는 총사업비와 총수입 등이 정확하지 않은데다 구역별 특수성, 부동산 경기 및 물가변동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추정분담금이 정확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효근 시 주거재생과장은 “도입한 지 7년이 지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정비구역 주민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추정분담금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변경이나 설계변경 등의 변동사항을 반영하고 총사업비와 총수입 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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