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정류소 일제 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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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정류소 일제 정비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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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1,779곳과 사용 중 5,719곳 등 7,498곳 전수조사 실시
상태 양호한 승강장(쉘터) 재사용, 미사용 정류소 표지판 철거
시용 중 정류소 위치 적정성 검검, 일부 정류소 통합 운영키로
미사용 버스 승강장(쉘터) 재설치 전후 모습(자료제공=인천시)
미사용 버스 승강장(쉘터) 재설치 전후 모습(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오는 12월 말로 예정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정류소 일제 정비에 나섰다.

시는 시내버스 정류소 정비를 위해 버스운송관리지원시스템에 등재된 7,498곳(사용 중 5,719, 미사용 1,779)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상태가 양호한 미사용 정류소 승강장(쉘터)은 아직 설치하지 않았거나 교체가 필요한 정류소로 이전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미사용 정류소 표지판을 모두 철거하기 위한 것이다.

또 사용 중인 정류소 5,719곳은 최근 마련한 ‘인천시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업무 매뉴얼’에 따라 위치 결정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주변 도로여건, 교통상황, 보행특성 등을 반영해 정비키로 했다.

특히 마을버스, 간선버스, 지선버스로 분리된 정류소 중 운행 노선이 적은 경우는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정류소 명칭이 주변 시설과 맞지 않아 이용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곳은 지역 대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 이용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역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버스 정류소 일제 정비를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며 “새내버스 전면 노선개편에 앞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정류소 이용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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