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질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 개정표준 전환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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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질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 개정표준 전환 인정받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5.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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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의 한국인정기구인 KORAS 전환평가 통과
최신 개정표준에 따른 먹는물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전환
60개 항목 국제공인시험성적서, 103개국에서 유효한 상호 인정 유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KORAS(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최신 개정표준 전환 인정을 받았다.

시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는 최근 KORAS가 실시하는 ‘KS Q ISO/IEC 17025’(시험기관 및 교정기관의 자격 적합성에 대한 일반요구 사항)의 ‘KS Q ISO/IEC 17025:2017’(국제 상호 동등성 유지를 위한 KORAS 공인시험·교정기관의 최신 개정표준) 전환평가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KORAS는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가 지난 2017년 마련한 개정표준에 맞춰 국내표준 17025를 17025:2017로 개정하고 지난해부터 전환평가를 거쳐 인정서를 발급하고 있다.

시 수질연구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최신 개정표준에 따른 전환평가를 통과한 것은 먹는물 분야 수질분석 능력과 시험방법의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 수질연구소에서 발행하는 60개 항목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ILAC에 가입한 미국과 유럽 등 103개국에서 유효한 상호 인정을 유지하게 됐다.

시 수질연구소는 지난 2008년 먹는물 분야 KOR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한 이후 4년마다 실시하는 갱신 심사를 거치고 있으며 현재의 인정 유효기간인 2021년 1월 24일 이전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연구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 개정표준 전환평가를 통과한 것은 먹는물 전문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질분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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