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강남역·삼성역 잇는 M버스 26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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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강남역·삼성역 잇는 M버스 26일 첫 운행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5.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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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450번 5대, 26일 오전 5시부터 운행 시작
연수구, 기초단체 재정으로 적자보전 지원
서울행 M버스 폐선으로 겪던 교통불편 해소 기대
M6450 버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역·삼성역을 잇는 신규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오는 26일 오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통된 신규 노선은 송도동 e편한 세상 정문을 기점으로 송도센트럴파크~캠퍼스타운역~신분당선·강남역4번출구~선릉역~삼성역(종점) 등을 잇는다.

버스 번호는 M6450번이며 운행 대수는 총 5대, 배차간격은 약 30분이다. 운송업체는 인천선진교통(주)이 맡았다.

서울로 통근하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그간 큰 교통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5월 잠실 및 여의도행 M버스 노선 2개(운송업체 이삼화관광)가 적자문제로 폐선되자 또다른 서울행 버스인 M6405(강남행)의 수요가 지나치게 가중되어 교통 혼잡도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았다. 인천시가 적자 보전을 위한 운송업체 보조금 지원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수구는 지역 정치인들과의 협력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운송업체에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버스업체의 경영적자 50% 범위 내에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를 재정했고,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토지 무상사용 승인을 얻어 임시주차장 등을 조성키도 했다.

구는 한국가스공사에게서 매년 받고 있는 특별회계(LNG 인수기지 위치로 인한)를 이용해 해당 노선의 적자를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규 노선과 함께 추진중인 여의도 경유 공덕역 행 M6751번 버스노선도 곧 개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7일 두 노선의 한정면허가 동시에 발급되는 등 애초에 이번 적자보전 계획은 이들 두 노선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한 달간 운행 후 배차시간과 배차간격을 조정할 것”이라며 “서울 여의도·공덕역 노선도 가까운 시일 내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도 기점 신규 광역급행버스(M버스) 면허 인가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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