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물류센터 근무 부평구 부평동, 부개동, 삼산동 확진자 4명 이동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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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물류센터 근무 부평구 부평동, 부개동, 삼산동 확진자 4명 이동동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5.2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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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는 26~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4명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부평구와 계양구 등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평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20)는 전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3일 확진된 40대 부평구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이동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주로 직장 셔틀버스를 이용해 부평동 집에서 부천 근무지까지 출퇴근했고, 자택 근처에서 1시간가량 도보로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20일에는 효성동 음식점을 다녀온 뒤 청천동 볼링센터와 같은 동 부모님집을 방문했고, 22일에는 부평동 약국과 의원을 다녀왔다. 26일에는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인근 시장을 방문했다.

부평동에 거주하는 남성 B씨(20)는 26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고, 부천시 확진 환자 접촉자로 파악됐다.

B씨도 주로 직장셔틀버스를 이용해 부평동 집에서 부천 근무지까지 출퇴근했다.

공개된 이동 동선에 따르면 B씨는 24일 부평동 자택 근처에서 산책했고, 26일 부평동 PC방과 시장을 방문했다.

부개동에 거주하는 여성 C씨(37)는 25일 기침과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겪은 뒤 26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의 가족 1명 등 접촉자 2명은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씨도 주로 직장셔틀버스를 이용해 부평동 집에서 부천 근무지까지 출퇴근했고, 자택이 있는 부개통 편의점을 자주 방문했다.

공개된 이동 동선에 따르면 23일에는 부개동 음식점과 편의점을 방문했고, 24일과 25일에는 삼산동 편의점과 부개동 편의점을 방문했다. 26일에는 부개동 편의점과 부평동 편의점, 부평동 식당, 부개동 마트를 차례로 다녀갔다.

삼산동에 거주하는 남성 D씨(21)씨는 19일과 20일 해당 센터에서 근무했고, 23일 기침과 가래, 두통 증상이 발현한 뒤 26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됐다.

D씨의 접촉자 3명은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개된 이동 동선에 따르면 D씨는 21일에는 삼산동 PC방과 편의점을 방문했고, 22일에도 같은 동 PC방을 다녀갔다. 23일에는 가족들과 함게 충남으로 캠핑을 다녀온 뒤, 삼산동 PC방과 술집을 방문했다.

24일에는 삼산동 카페와 PC방을 방문했고, 25일에는 삼상동 편의점과 의원, 약국, 마트를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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