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중·고 전체 학생 가정에 '쌀 꾸러미'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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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중·고 전체 학생 가정에 '쌀 꾸러미' 배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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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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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만원 상당의 강화 친환경쌀 3㎏, 일반쌀 5㎏, 찹쌀 2㎏ 지원
31만여 학생 가정 택배 발송에 7월 말까지 2달 걸릴 것으로 예상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지연으로 남는 무상급식예산 중 105억원 사용
농산물 건강 꾸러미(사진제공=인천시)
농산물 건강 꾸러미(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지연에 따라 학교급식을 못한 초·중·고 전체 학생 31만여명의 가정에 ‘농산물 건강 꾸러미’ 택배 배송을 시작한다.

시와 교육청은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학생 1인당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건강 꾸러미’를 집으로 배송한다고 1일 밝혔다.

‘농산물 건강 꾸러미’는 강화 친환경쌀 3㎏, 일반쌀 5㎏, 찹쌀 2㎏을 합쳐 10㎏으로 구성됐다.

강화 친환경쌀은 유기합성 농약, 화학비료, 사료첨가제 등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만 써 생산한 것으로 정부가 안전성을 인증한다.

이번 ‘농산물 건강 꾸러미’ 지원은 급식 중단에 따른 강화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무상급식 예산(인천시, 시교육청, 10개 군·구 분담)  중 105억원이 사용된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곧 여름이 닥치는 만큼 쌀 꾸러미를 받은 가정에서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이 되는 곳 등에 보관하고 사용해야 부패나 변질을 막을 수 있다”며 “이번 ‘농산물 건강 꾸러미’ 사업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학생, 농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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