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항동7가 내 한 아파트 옥상에 10년동안이나 방치됐던 위험시설물이 철거됐다.

구는 비취맨션3단지(라이프아파트)에 10년 가량이나 방치돼 전도·비래·낙하·폭발 등의 위험이 있었던 노후 가스통 등을 철거했다고 5일 밝혔다.

가스통 등은 이곳 주민들이 결성한 환경이주대책위원회가 아파트 재개발의 정당성을 표명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동안에 설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위험시설물 철거는 홍인성 중구청장과 공동주택 관리소장과의 간담회에서 건의가 나와 긴급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