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개척교회 목사모임과 관련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2동에 사는 남성 A씨(36·미추홀구 56번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개척교회 목사모임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B씨(여·71·미추홀구 41번 확진자)의 아들로 7일 가래와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8일 미추홀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B씨와 따로 살고 있어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접촉자인 부친이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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