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갈산동 개척교회 목사 남편 이어 아들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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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갈산동 개척교회 목사 남편 이어 아들도 확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6.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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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에서 개척교회 집단감염과 관련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부평구 갈산2동에 거주하는 A씨(24·부평구 79번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개척교회 목사모임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B씨(여·60·부평구 49번 확진자)의 아들로 전날 아버지 C씨(62·부평구 77번 확진자)가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부평구가 공개한 이동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도보로 갈산2동 약국과 공공기관, 삼산2동 패스트푸드점 등을 방문했고, 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이어 10일 부평부보건소를 다녀온 뒤 양성 판정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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