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인천본부, 20주년 기념 콘서트
상태바
6.15공동선언 인천본부, 20주년 기념 콘서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6.1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인천, 평화를 노래하다' 온라인 생중계
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과 615인 온라인 합창 및 게스트 공연
한반도 평화의 시간 거꾸로 돌지 않도록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운동 추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가 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6.15 인천본부는 13일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떼아뜨르 다락 소극장에서 ‘인천, 평화를 노래하다’ 콘서트를 갖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랜선(온라인)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기념식에 이어 615인 온라인 합창 및 게스트 공연으로 이어진다.

출연 게스트는 가수 이한철과 요조,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 예술숲 남북해금앙상블이다.

한편 6.15 인천본부는 “2000년 6.15공동선언은 남북 정부 간 협력, 이산가족 만남,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가동 등 정치·군사·경제·문화·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며 “인천지역사회는 6.15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 개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 북측에 도로포장용 피치 및 도료 지원, 인천~남포 항로 개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 추진 등 6.15공동선언 실천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왔다”고 돌아봤다.

6.15 인천본부는 “인천지역사회의 이런 노력들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함께 ‘평화도시 인천’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는 듯했으나 한미워킹그룹과 유엔사의 간섭 등 미국의 방해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이 멈춰서고 최근 남북 간 통신연락채널마저 닫히면서 남북공동선언이 만들어온 한반도 평화의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게 될까 우려스럽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높은 국민적 요구에도 이를 관철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도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지 않고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과 함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