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효성초교 학생 확진, 12시부터 학교에 선별진료소 운영
상태바
계양구 효성초교 학생 확진, 12시부터 학교에 선별진료소 운영
  • 인천in
  • 승인 2020.06.14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친 쿠팡물류센터 근무 이력있으나,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해제

자가격리 후 해제된 여성의 초등학생 아들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 학생이 재학중인 계양구 효성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이날 낮 12시부터 검사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1동에 거주하는 A군(10)이 1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고 밝혔다.

A군의 모친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했으며, 지난 5월25일~6월8일 자가격리 후 해제돼 음성이 확인됐다. 물류센터 관련성이 의심받고 있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못한 상황이다.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부평구 부개3동의 50대 여성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을 가진 후 해제 조치됐으나, 13일 증상이 발현돼 다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12일 발열과 기침증상이 발현됐으며 13일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효성초교 4학년인 A군은 양성판정 받기 전부터 12일(금)까지 걸어서 효성1동 청운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을 다녔으며 12일에는 학교에도 등교했다.

부모와 동생 등 접촉자 3명은 이날 검체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A군과 접촉한 효성초교 교직원 및 학생 등에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초등학교에 설치한 진료소를 통해 12시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관련 이날 오후 6월12일 효성초교에 등교하거나 돌봄교실을 이용한 학생 120여명과 교직원 57명 등 약 180여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6월26일(금)까지 원격수업한다고 밝혔다.

A군의 감염으로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15명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