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4일 인천 12명 확진 - 개척교회 발 6명, 초등생 일가 4명, 확산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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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일 인천 12명 확진 - 개척교회 발 6명, 초등생 일가 4명, 확산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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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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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부평구청 인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검사가 진행되는 모습

개척교회 발 6명을 비롯, 효성초교 학생 일가족 4명, 쿠팡 물류센터 발 1명 등 14일 인천에서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지난 1일 개척교회 발 등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3일에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연희동 거주 목사와 접촉했던 연수2동 거주 모녀 A씨(88)와 B씨(62), 서구 공촌동 거주 C씨(65·여)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중구 소재 교회 목사와 접촉했던 D씨(65·여)도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실시한 2차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거주 목사와 식당에서 접촉했던 남동구 만수2동 거주 E씨(62·여)가 격리 해제 전 2차 검사서 양성 판정됐다.

또 인천시가 '타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한 계양구 동양동 거주 F씨(41 남)도 인천 개척교회발 확진자로 분류된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참평안교회 관련 확진자(강서구 51번)로부터 감염됐으나 강서구 51번 확진자는 부평구 성진교회 목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부평구 부개3동 거주 G씨(54 여)다. G씨는 부평구 45번 확진자의 콜센터 접촉자로 5월27일~6월10일까지 자가격리 후 해제 조치됐음에도 13일 증상이 발현돼 다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숭의4동 거주 H씨(49 남 중국 국적)는 부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어 1차 검사(음성)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12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또 자가격리 후 해제된 여성의 초등학교 학생 아들 I군(10 계양구 효성1동)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어머니와 아버지 남동생까지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 

I군의 모친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했으며, 지난 5월25일~6월8일 자가격리 후 해제돼 음성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과 시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관련 이날 오후 I군과 동선이 겹치는 효성초교 학생 120여명과 교직원 57명 등 약 180여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에대한 결과는 14일 밤이나 15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효성초교는 6월26일(금)까지 원격수업키로 했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4일 현재 3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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