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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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15일 개장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6.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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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화물 수송만
첫 입항 선박은 인천~위해 항로 뉴골든브릿지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15일 개장됐다.

15일 인천항만공사는 송도 9공구에 연면적 66,805㎡ 규모로 조성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이날 개장해 단촐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를 개시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중국을 오가는 주요 카페리선 10척이 이용하는터미널로, 단일 건축물로는 인천항 최대 규모이다.

공사와 정부가 모두 6,705억원(정부 부담 20%)을 투자해 마련한 신식 건축물로, 터미널 앞 부두에는 3만톤급 카페리선 6척과 5만톤급 카페리선 1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선석이 갖춰졌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컨테이너 화물 수송 작업만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갔던 카페리선은 총 백만여명의 승객과 약 43만여TEU의 화물을 수송했다.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첫 카페리선은 인천과 중국 위해를 오가는 위동항운 소속 뉴골든브릿지 7호였다.

골든브릿지 7호의 이재욱 선장은 “멋진 터미널에 첫 번째로 입항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안전하게 운행하겠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최초로 입항한 골든브릿지 7호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최초로 입항한 뉴골든브릿지 7호선 선원들과 공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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