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기술개발에 협력
상태바
인천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기술개발에 협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6.1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환경공단과 '환경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실증화 실험 마친 기술의 현장 적용 실험장으로 하수처리장 제공
서구 경서동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시험 지원에 이어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실증화 실험을 마친 기업들의 현장 적용 실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인천환경공단은 18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환경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신기술 실증화 실험을 거친 기업들에게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을 현장 적용 실험장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물 관련 기술개발, 성능검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국가산단 내에 조성한 시설로 지난해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적용 실험장 확보를 위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부산·대구·광주환경공단과 대전시설관리공단도 참여했다.

인천·부산·대구·광주환경공단과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은 모두 32곳이다.

이에 앞서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의 실증시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어 1개 사업은 끝냈고 3개 사업은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인천 서구 경서동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들이 개발한 환경기술의 실증시험장으로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음폐수·음식물·하수처리시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천환경공단의 협조로 서진에너지는 ‘송도 음폐수처리시설 성능개선 기술진단’을 마쳤고 에스비앤이는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수질분석/제어장치 시험’, 중앙플랜트는 ‘복합악취 저감시설 테스트’, 코레드는 ‘침지형 관형막 현장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환경기초시설 정상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실증시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환경 신기술 개발 지원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개선을 비롯해 수질 등의 환경보전은 물론 환경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