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서 서울 리치웨이 집단감염과 관련된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 도림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69)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80·남)의 동거인으로 확인됐다. B씨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사망했다.
A씨는 B씨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일 기침, 두통,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18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2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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