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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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 임시개통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6.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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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6일까지 예정된 보수공사 기간보다 사흘 앞서 개통
7월 초 5일간 잔여공사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늘어나
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

보수공사로 통행이 중단됐던 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용현동 575-1번지 일원)가 임시개통됐다.

미추홀구는 당초 이달 26일까지로 계획됐던 보수공사를 사흘 일찍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러나 이번 개통은 전면개통이 아닌 ‘임시개통’이다. 내달 초 5일간 신축이음·미끄럼방지·도색작업 등의 잔여공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잔여공사를 포함하면 공사 기간은 사실상 이전보다 늘어난 것이 된다.

다만, 5일간의 잔여공사는 출퇴근 시간에서 벗어난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도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구는 이달 7일부터 지하차도 전면 보수공사에 나섰다.

숭의역에서 낙섬사거리 방향 차도는 U-TYPE구간(진입로) 구간에 아스콘 절삭 및 포장공사를, 낙섬사거리서 숭의역 방향 차도는 전 구간에 걸쳐 단면보수와 콘크리트 덧씌우기, 포장공사 등을 진행했다.

용현동 고속종점지하차도는 지난 20여년간 보수공사가 끊이질 않아 주민불편과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숭의역 방향 진출입로가 위치한 도로 인근에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거리, 3거리 등이 있어 교통 혼잡이 빈번한 상습정체 구간으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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