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호선 운행차량 6편 증차 - 운행 간격 3분으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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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2호선 운행차량 6편 증차 - 운행 간격 3분으로 감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6.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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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내년 말까지 2호선 6편 증차해 43편으로 늘리기로
운행간격 3분22초→3분으로 줄이고, 운행회수 하루 8회 늘릴 계획

인천지하철 2호선의 혼잡도 감소와 이용승객 편의를 위한 전동차 증차 사업이 2021년 연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17년부터 460억 원을 들여 전동차 6편(12칸)을 추가 도입하고 유치선 2개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2018년 1월 증차사업 전담팀을 신설한 뒤 지난해 12월 전동차 구매 계약과 전기·신호·통신 등 열차제어 시스템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인천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68.8%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2호선의 전동차 보유수량은 현재 37편(74칸)에서 43편(86칸)로 늘어난다.

열차 간 운행 간격은 현재 3분 22초에서 3분으로 줄어들고, 열차 운행 횟수도 평일 기준 460회에서 8회 늘어난 468회로 운행한다.

인천2호선은 개통 초기인 2016년 7월 평일 하루 이용 승객이 약 10만 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9년 12월에는 평일 18∼20만 명이 이용해 열차 내 혼잡도가 최대 159%에 달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불편 민원이 잇따랐다.

공사는 이번 증차 사업이 완료되면 열차 내 승객의 혼잡도가 144%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공종별 기능시험과 전동차 예비주행시험, 본선시운전 및 종합시험운행 등이 남아있다”며 "남은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2021년 연말까지 인천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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