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민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인천에 여러 곳 있지만,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를 꼽을 수 있다.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가 올해 운영하는 강좌 수는 742개에 이르고 수강 참여 시민들이 하루 약5,000명이나 된다.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가 어떤 강좌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인천시인재개발원 김영호 주무관과의 사이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는 인천시민 모든 분들이 다양한 평생학습 교육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구축된 인천시를 대표하는 e러닝 서비스입니다. 사이버시민교육을 통해 자아실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인재개발원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0월에 개설돼 15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PC나 핸드폰을 이용해 365일 언제, 어디서든 회원으로 가입한 후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240,000명의 시민들이 사이버교육을 수강했습니다. 하루 평균 4,400명이 이용한 셈으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개설된 사이버 교육과정은 외국어 분야, 자격증 분야, 컴퓨터와 인문교양 분야 등 193개 과정, 742개 강좌가 있습니다. 지난 5월말 기준 82,000여명이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하루 평균 5천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지난 5월말 현재 가입 회원 수가 333.000여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강좌 별로 수강 참여 시민들이 계속 느는 추세입니다. 기본 소양 및 취미 분야의 강의에 수강 인원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야 별로 수강 참여 인원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격증 분야와 소양·취미분야에 수강 인원이 많고 외국어 분야는 상대적으로 수강 인원이 적습니다.

자격증 분야에서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16,856명) ▲워드프로세서(2,060명) ▲공인중개사 교육(1,244명) 등이 많고, 소양·취미 분야에서는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7,276명)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4,811명) ▲성희롱 예방(3,355명) ▲개인정보보호교육(908명) 등이 인기 강좌 입니다.

외국어 분야의 인기 강좌로는 ▲‘입에 착! 붙는 팔선생 중국어’ (157명) ▲스낵 영어 TV 영화 속 영어 한 마디‘(113명) 등이 있습니다.

 

 

2019년에 사이버 교육 수요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설문 조사 결과를 올해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했습니다. 외국어 분야의 15개 언어 교육과정을 업데이트했으며, 자격증 분야에서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교육, 소양·취미 분야에는 영상제작 교육과장을 신설했습니다.

또, 짧고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 러닝과정도 1,500여 개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에서는 강의 참여자들이 교육과정 수료를 독려하기 위해 수료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이벤트, 자격증취득 이벤트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5월에 출석체크 이벤트를 실시해 강의 참여 활성화에 도모했고, 하반기에는 복불복 이벤트를 실시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복불복 이벤트가 무엇인지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거나 필요할 기관이 있을 것으로 에상됩니다.  주민참여예산 및 주민자치와 관련된 5개 온라인 교육과정이 해당 기관 요청에 따라 이미 시민들에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공해주면 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으니 각 기관 담당자 분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