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총에서 내정한 대로 뽑아, 2일 상임위원장단 선출
제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시의회는 1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를 거쳐 신은호 의원(부평1)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 의장은 재석의원 36명 중 30표를 받았고 김병기 의원(부평4) 1표, 무효 2표, 기권 3표가 나왔다.
이어 제1부의장에 강원모 의원(남동4), 제2부의장에 백종빈 의원(옹진)을 각각 뽑았다.
강 제1부의장은 36표 중 29표를 받았고 김준식 의원(연수4) 2표, 김병기 의원 1표, 윤재상 의원(미래통합당 강화) 1표, 무효 1표, 기권 2표로 집계됐다.
백 제2부의장은 37표 중 26표를 얻었고 윤재상 의원 2표, 전재운 의원(서구2) 2표, 김준식 의원 1표, 김국환 의원(연수3), 조선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1표, 김병기 의원 1표, 민경서 의원(미추홀3) 1표, 기권 2표가 나왔다.
신은호 신임 의장은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후반기 의장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원들의 공약사업과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집행부와는 긴장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강하게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장은 새로운 의회상으로 ▲겸손한 의회 ▲무한 책임을 지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제시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34명은 지난달 26일 의총을 열고 자율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에 신은호 의원, 제1부의장에 강원모 의원, 제2부의장에 백종빈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상임위원장단으로는 ▲운영 조성혜 의원(비례대표) ▲기획행정 손민호 의원(계양1) ▲문화복지 김성준 의원(미추홀1) ▲산업경제 임동주 의원(서구4) ▲건설교통 고존수 의원(남동2) ▲교육 임지훈 의원(부평5)을 각각 내정했다.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4명, 미래통합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민주당이 내정한대로 의장단이 구성됐고 상임위원장단도 2일 그대로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