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가입 200만, 교통망 확충, 매립지 종료 '3대 시정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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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가입 200만, 교통망 확충, 매립지 종료 '3대 시정목표'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7.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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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일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인천e음 가맹점 6만 개소, 총 발행액 10조원 목표
GTX 및 환승센터 등 철도망 확충에 주력... 트램·수요응답 버스도
내년 상반기 자체매립지 조성 위한 조사 · 기본계획 수립 용역 예정
1일 인천시가 발표한 후반기 시정운영계획 3대 핵심사업 중 교통망 확충 관련 지도

인천시가 민선7기 시 행정부의 후반기 3대 핵심사업으로 ‘인천e음 활성화’, ‘교통망 확충’,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꼽았다.

시는 1일 오후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후반기 정책 방향, 비전 등이 담긴 후반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천e음에 가입된 인천시민은 총 122만여명으로 인천지역 경제활동인구의 약 47%가 e음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누적 발행액은 총 2.5조원(전국 발행액의 65%)으로 서울시 전체 누적 발행액의 약 5.5배, 경기도의 3배에 달했다.

시는 민선7기 후반기에 인천e음 가입자를 200만명으로 확대하고, 가맹점을 6만 개소까지 늘려 총 발행액 10조원을 목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 e음플랫폼을 통해 수수료·비용 걱정 없는 광고와 배달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광역·지역철도망 및 신규철도망, 트램, 수요응답형 교통버스 등에 대한 확충 계획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역철도망(서울2호선 청라연장, 서울5호선 검단연장, 인천2호선 고양·독산연장, GTX) 확충으로 서북권역 주민들을 위한 철도서비스 수혜를 확대하고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GTX 역사 환승센터는 송도와 인천시청, 부평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또 신규철도망 5개 노선(서울7호선 청라연장, 서울7호선 석남연장, 인천2호선 검단연장, 인천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검단연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트램을 5개 노선(부평~연안부두, 송도, 영종, 주안~송도, 제물포~연안부두)에 도입한다거나 수요응답형 교통버스 등을 전면 시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마지막으로 자체 매립지 조성을 위한 입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종료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시는 현재 자연환경시설(소각장 등) 현대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 시장은 “정의·소통·협치·혁신을 시정철학으로 삼아 후반기에도 시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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