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직장에서 부천 거주 확진자와 접촉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 검암동에 거주하는 A씨(43·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자신의 직장에서 부천 17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날 오전 검단탑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양성 판정됐다.
공개된 이동 동선을 보면 A씨는 2일과 3일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을 타고 출퇴근했다. 4일과 5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6일 검단탑병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돼 7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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