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셀트리온, 7월 중에 송도 바이오허브 조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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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셀트리온, 7월 중에 송도 바이오허브 조성 업무협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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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7일 허종식 의원 국회 면담서 밝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7월 중에 임상 시작, 내년 초 승인 추진 계획도
허종식 의원(왼쪽 두번째)이 7일 국회 의원실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허 의원 맞은 편)과 면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구갑)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의원실에서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을 만나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헬스허브 조성 계획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허 의원은 이날 송도 바이오밸리 조성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기업이 인천 남동공단 기업 등과 연계해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관건"이라며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정책 협의를 진행해 인천이 K-바이오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해 5월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인천 바이오의약품 부문에 2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박남춘 인천시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7월 중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기우성 부회장이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은 송도 11공구에 바이오헬스 허브 구축을 목표로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한편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펀드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등에 대해 인천시와 협력할 방침이다.

허종식 의원실은 이날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관련,  7월 중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며 부작용과 효과 등을 검증해 내년 초에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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