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검단산업단지∼안동포사거리 확장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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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검단산업단지∼안동포사거리 확장공사 착공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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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67억원 투입해 2.94km구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
일 평균 차량대수 5만대 늘어도 평균 통행속도 42.1km/h 유지 전망
"사업 계획상 준공 시점은 2023년 4월... 2022년 말 조기개통 위해 힘쓸 것"

교통 체중이 극심했던 인천 서구 검단산업단지 주변 도로가 약 10여년만에 확장된다.

인천시는 9일 박남춘 시장, 신동근 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산업단지(검단산단교차로)에서 안동포사거리를 잇는 2.94km 구간 도로의 확장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 공사는 기존 4차로였던 이 구간을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총 667억원이 투입된다.

검단산단교차로~안동포사거리 구간은 산업단지를 오가는 각종 중·대형 물류수송 차량 등으로 지난 10여년동안 교통 체증과 주민통행 불편도가 극심했다.

더군다나 안동포사거리가 서구 검단신도시 지역과 강화군 일대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라 출퇴근 시간이 되면 차량 혼잡도가 더욱 증가하는 구간 중 하나였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검단산단교차로서 안동포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대수가 일 평균 5만대 가량 늘어도 교통흐름이 원활(평균 통행속도 42.1km/h)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 계획상 공사 준공 시점은 오는 2023년 4월로 예정되어 있으나, 시는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2년 말 조기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서 박 시장은 “10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간절히 기다려준 검단산단 기업인과 주민여러분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린다”라며 “검단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확장 공사 외에도 검단지역에 총 1조1,072억원을 투입해 모두 14건의 도로개설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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