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산업기술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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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환경산업기술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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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환경산업연구단지 및 검단2산단 일원 등 2.62㎢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세제 감면, R&D 투자확대 등 각종 지원받아
과기정통부 지정 신청 앞두고 24일 환경산업연구단지 본부동에서 공청회 개최

인천시가 환경산업연구단지와 검단2산업단지 예정지 일대를 대상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10일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공청회 개최 공고를 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에 앞서 의견수렴을 위해 24일 오후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 본부동 1층 세미나실에서 공청회를 여는 것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술핵심기관인 인천대(76만8,473㎡)와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환경산업연구단지(67만500㎡), 검단2일반산업단지(77만361㎡), 수도권폐자원에너지타운(41만89㎡)을 합쳐 2.62㎢(262만㎡)의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인천대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대 환경분야 R&D 인프라를 보유한 환경연구단지를 활용해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를 환경 융복합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산업단지 지정, 세제 감면, R&D 투자확대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이 뒤따른다.

이러한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시와 환경부는 5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 ‘특구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연구개발특구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환경기술의 혁신적 개발 및 사업화를 실현하는 에코사이언스파크’를 비전으로 환경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기술집약적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유망 연구소기업 육성을 통한 특구 성공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4대 특화분야로는 ▲환경청정 생산기술(환경오염물질의 발생을 사전 저감/제거하는 기술) ▲친환경 소재 기술(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환경에너지 기술(환경개선을 위한 청정의 자연 소프트에너지 개발 기술) ▲스마트환경센서 기술(사물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환경모니터링 기술)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산업 메카로 성장 중인 서구 환경연구단지를 포함하는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는 강소특구로는 최적지”라며 “중앙부처(환경부)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사례이고 국립대인 인천대가 기술핵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환경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한국판 그린 뉴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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