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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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7.1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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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4개 전략, 15개 과제 담긴 '2030 미래 비전' 발표
"매립 사업 중인 송도 11공구와 연계... 규모·고용인원 등 두 배 이상 확대"
"현 92만㎡ 규모서 200만㎡로... 고용인원 15,000명 이상 대폭 증원"
 송도 4·5 공구에 조성된 바이오클러스터가 11공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현재 매립 사업이 진행 중인 송도 11공구를 활용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규모와 생산용량, 고용인원 등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송도컨벤시아서 4개 전략, 15개 과제가 담긴 ‘2030년까지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장 관련 내용은 이 중 두 번째 전략인 ‘미래 신성장 산업도시 구축’에 담긴 것으로, 경제청은 현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된 송도 4·5공구 일원(11공구도 포함)을 ‘세계 최대의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송도 11공구를 활용·연계해 현 92만㎡ 규모 면적에 조성된 클러스터를 200만㎡까지 확대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 용량은 현 56만ℓ서 100만ℓ 이상으로, 고용인원은 현 5천여명에서 2만여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바이오공정 전문센터와 의약·메디컬·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소 및 산학연클러스터(사이언스파크), 종합 의료시설(송도세브란스 병원) 등을 유치해 연구개발-임상-신뢰성 검증-생산이 연계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송도 4·5공구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바이오 분야(의약품 및 의료기기 연구·제조, 공정지원, 서비스, 인재양성·지원 등) 기업 60여개가 입주해 있다. 경제청은 클러스터 규모 확대와 더불어 입주 기업도 약 300여 개소(중소·중견·벤처·스타트업 포함)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클러스터 외에도 ▲송도 11공구에 대체습지 및 둘레길 ‘송도 블루 그린웨이’ 조성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3곳 추가 건설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청라 자동차부품클러스터 등에 기업 90개 유치 및 고용인원 15,000명 확대 계획 등을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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