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노인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 인천 서구 거주 6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에 사는 A씨(63·여)가 B씨(64·여)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2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된 C씨(61·여)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C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에서 지내다가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강서구 93번 확진자의 딸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7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현했고 C씨의 확진에 따라 21일 자발적으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됐다. B씨는 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21일 같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서구는 C씨가 근무한 ‘중심코어워킹화'(서구 석곶로 12번길)를 지난 9일~20일 방문한 구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B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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