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1만2천세대 단수 - "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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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1만2천세대 단수 - "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 때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7.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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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관 보수 및 정확한 원인 등 조사중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소화전방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소화전방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수돗물 유충`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인천 계양구 지역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단수 피해를 입었다.

23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작전동 천대고가도로 아래 300mm 수도관이 파열돼 작전서운동과 계산동 일대 1만2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세수와 식사 준비, 화장실 이용 등에 불편을 겪었다.

북부수도사업소 측은 오후 12시30분께부터 다른 수도관을 이용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 가구가 단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소는 당초 수돗물 유충 제거와 모니터링을 위해 소화전으로 수돗물을 대량 방류하면서 관로 내 수압이 낮아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추가 조사를 벌인 결과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로 판단했다.

사업소는 이날 오전 중단했던 소화전 방류를 일부 재개했으며, 수도관 보수를 진행하는 등 누수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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