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바다열차 8월 11일부터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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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8월 11일부터 운행 재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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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부터 임시휴업,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매 시작
인터넷 예매제로 운영, 1편성 탑승인원 46명에서 17명으로 제한
2량 1편성의 월미바다열차(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2량 1편성의 월미바다열차(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코로나19’ 로 인해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월미바다열차가 다음달 운행을 재개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운행을 8월 11일부터 재개키로 하고 3일 오전 9시부터 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와 예매전용사이트(www.wolmiseatrain.or.kr)를 통해 인터넷 예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정부 및 시의 지침에 따라 1편성(차량 2량) 탑승인원을 46명에서 17명으로 대폭 줄이고 인터넷 예매제, 전자출입명부 도입, 열화상카메라 설치, 방역소독 강화, 마스크 미착용 및 체온 37.5℃ 이상 이용제한 등의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맞춰 2009년 8월 개통 예정이었던 월미바다열차는 부실시공으로 인한 안전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다 지난해 10월 8일 개통해 관광명물로 각광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행 재개에 나섰다.

월미바다열차 노선
월미바다열차 노선

인천역~월미도 간 6.1㎞, 4개 역사를 평균 시속 10㎞로 운행하는 월미바다열차의 궤도는 지상으로부터 7~18m 높이에 설치돼 월미도와 인천내항은 물론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성수기(4~10월)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9시, 주중(화·수·목, 월요일은 정기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어른 8,000원, 노인·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4,000원이며 당일 2회 재승차가 가능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역, 박물관역 중 가고 싶은 곳에서 내려 월미도 관광을 즐기고 월미바다역(인천역)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월미바다열차 이용고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열차 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공사도 최선의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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