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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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 발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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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 일괄입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 목표
4,000TEU급 이상 컨테이너 전용 3개 선석(1,050m) 건설공사
추정금액 3,498억원(부가세 포함), 공사기간 1,440일(48개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위치(자료제공=안천항만공사)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위치(자료제공=안천항만공사)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공사가 내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발주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시공업체 선정을 조달청(나라장터)에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베이스)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는 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이상 3개 선석(1,050m) 건설을 위한 안벽, 호안, 준설, 매립 등의 기반시설공사다.

추정금액은 3,498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440일(약 48개월)이며 입찰은 8월 11월 사전심사 신청서 및 공동수급협정서 제출, 8월 25일 현장설명 및 설계서 열람, 12월 23~29일 오후 2시 전자입찰서 제출을 거쳐 수요기관(인천항만공사)의 기본설계 평가(입찰자별 점수) 결과 통보 후 조달청에서 별도로 일시를 정해 개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낙찰자 선정은 가중치기준방식(설계 70%, 가격 30%)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는 기본설계 4개월과 실시설계 3개월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경우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2025년 준공된다.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는 2,000~3,0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이 접안할 수 있는 6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SNCT(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가 2015년 6월, HJI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가 2016년 3월 각각 개장했다.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 이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 237만6,996TEU(전년 대비 증가율 1.8%) ▲2016년 267만9,504TEU(12.7%) ▲2017년 304만8,415TEU(13.8%) ▲2018년 312만1,368TEU(2.4%) ▲2019년 309만1,955TEU(-0.9%)로 지난해에만 주춤했을 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54만6,479TEU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2만54TEU와 비교해 1,7%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에 따른 경제 효과가 부가가치 유발 2,699억원, 생산유발 6,217억원, 취업유발 6,00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범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30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500만TEU 시대를 여는 주춧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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