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항만 내 화물차 공급기준 마련 촉구
상태바
맹성규 의원, 항만 내 화물차 공급기준 마련 촉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7.30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에게 주문
"화물차 통행 유발하는 대표시설 항만에 정작 주차장은 없어"
"인천신항 주차공간 고작 557면... 10년 뒤엔 화물차 두배 가까이 늘어"
"공급 부족이 도심 내 불법주차의 원인, 물동량과 연동한 기준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구갑)이 “현재 항만 내 화물차 주차장이 협소한데다가 공급(설치) 기준이 미흡해 도심지역 불법주정차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해수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맹 의원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8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에게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맹 의원에 따르면, 그는 당시 회의서 “항만은 화물차 통행을 유발하는 대표적 시설인데, 정작 항만 주차장은 공급이 부족하다”라며 “인천신항의 경우 주차면이 557면에 불과해 늘 만차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이유로 화물차 기사분들이 주차공간을 찾다 도심지역까지 밀려나는 것”이라며 “신항 물동량은 현재 227만TEU지만 10년 뒤에는 417만TEU로 증가할 것이기에, 함께 늘어나는 화물차 통행량을 감안한다면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맹 의원은 “그러나 현재는 항만 내 주차공간 공급(공급 면수, 설치 기준 등)에 대한 구체적 기준이 없다”며 “이같은 이유로 항만(재)개발시 물동량과 연동된 적정 활물차 주차공간 계산 기준을 제도적으로 마련해달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도심지역 불법주정차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은 공급 기준 마련과 적정한 주차공간 공급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