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특보구역 서해중부먼바다에서 인천경기남부앞바다로 조정
겨울철 옹진반도의 지형적 영향으로 풍속과 파고 상대적으로 낮아
어선 조업 및 여객선 운항 제한 줄어 해상경제활동 원활해질 전망
겨울철 옹진반도의 지형적 영향으로 풍속과 파고 상대적으로 낮아
어선 조업 및 여객선 운항 제한 줄어 해상경제활동 원활해질 전망
인천 옹진군 덕적도와 연평도 인근 해역의 해상 특보구역이 서해중부먼바다에서 인천경기남부앞바다로 조정됨으로써 어선 조업 및 여객선 운항 제한이 줄어들게 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서해중부먼바다에 속했던 덕적도와 연평도 해역을 인천경기남부앞바다로 조정해 해상특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덕적도와 연평도 인근 해역은 겨울철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할 때 옹진반도의 지형적 영향으로 풍속과 파고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해상 특보구역상 서해중부먼바다에 속하면서 기상상태가 양호한데도 어선 조업과 여객선 운항이 제한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따라 수도권기상청은 어로와 여객선 운항 등 해상경제활동을 고려해 이들 해역의 특보구역을 개선했다.
김성균 수도권기상청장은 “불합리한 해상 특보구역 개선으로 덕적도와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의 어선 조업과 여객선 운항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조치가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섬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편의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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