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8월부터 공연 재개
상태바
'아트센터 인천', 8월부터 공연 재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30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객석 50% 수준 운영 및 야외공연도 관객 간 거리두기
8월 1일 야외광장 페스티벌 '꽃의 왈츠'로 공연 재개
올해 1월 신년음악회 이후 '코로나19'로 2월 말부터 휴관

‘아트센터 인천’이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다음달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월 1일 야외광장 페스티벌 첫 공연인 웨스트 앙상블의 ‘꽃의 왈츠’를 시작으로 관람객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료 공연인 야외광장 페스티벌은 8월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9월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공연을 이어간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난 4월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303개 작품 중 20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8월 20일 오후 5시에는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음악회 ‘아리랑 페스티벌’을 통해 기존의 아리랑과 신예 작곡가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아리랑을 선보인다.

‘아리랑 페스티벌’에는 판소리계 아이돌로 불리는 유태평양, 국립창극단의 간판배우 김준수, 인천 출신의 세계적 연주단체 뮤직그룹 세움 등이 출연하며 전석 초청(국가유공자 및 유족, 광복회 관계자 등) 공연이다.

8월 22일 오후 3시에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던 토요스테이지 ‘베토벤 비긴즈’를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영국의 베토벤’이라는 주제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첼로 협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들려준다.

지휘 최수열, 해설 및 진행 김성현, 첼로협연 양성원, 연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로 30일 오후부터 예매를 시작하는데 전석 2만원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새 단장을 마친 다목적홀에서는 9월부터 6회의 옥탑 재즈 시리즈공연에 나서고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렉처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옥탑 재즈 시리즈는 금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데 공연 일자는 9월 25일, 10월 30일, 11월 13일, 11월 27일, 12월 18일, 12월 25일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난 1월 18일 신년음악회 이후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2월 말부터 휴관에 들어가 예정된 일부 공연은 연기 또는 취소했고 ‘베토벤 비긴즈’ 등은 무관객·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왔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부터 ‘아트센터 인천’의 무대 공연을 재개하면서 ‘띄어 앉기’를 위해 전체 객석의 50% 수준으로 운영하고 야외광장 페스티벌 역시 관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소독 강화, 발열검사,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