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일신시장 공식 전통시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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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일신시장 공식 전통시장 됐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7.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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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일신시장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전통시장으로 인정 등록됐다.

부평구는 최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부평구 경인로1118번길 부근 일신시장을 기존 부일종합시장과 통합해 ‘일신시장’으로 인정·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980년대 부일종합시장 인근에 형성된 일신시장은 그동안 정식 시장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없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와 상인들은 2015년 부일종합시장과의 통합으로 등록 시장 전환을 추진했으나 전통시장 기본 요건인 상인, 토지주, 건축주 총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후 전통시장 및 상점가육성을 위한 특별법 검토와 전통시장 현장 여건을 고려한 구역 조정,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전통시장 인정등록과 상인회 등록까지 완료됐다.

1호선 부개역과 부천시 경계에 인접한 9천985㎡ 규모의 일신시장은 80여 개의 점포로 구성돼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등록으로 일신시장이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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