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보다 더 좋은 이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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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인천'보다 더 좋은 이름 없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7.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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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명칭 공모 결과 당선작 없어 그대로 쓰기로 결정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 '변경할 명칭 없음' 가장 많아
최종 심사도 '현재 명칭 넘어서는 창의적 작품 없음'
아트센터 인천(사진제공=인천경제청)

새 명칭 공모를 추진했던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이 현재의 명칭을 유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새 명칭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의위원회 의견에 따라 현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6~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시민선호도 조사에는 1,013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7편 중 ‘변경할 명칭 없음’이 가장 많은 270명(26.6%)의 선택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최종심사에서 현재의 명칭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작품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15일~6월 5일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인 ‘아트센터 인천’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표현하면서 다른 문화예술 공간과의 혼선을 방지할 새 명칭을 공모했으며 국내외에서 2,641편이 응모했다.

‘아트센터 인천’ 새 명칭은 1차 심사에서 97편, 2차 심사에서 7편('변경할 명칭 없음' 포함)으로 압축됐으며 7편에 대한 시민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명칭을 바꾸지 말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최종심사에서도 마땅한 새 명칭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2차 심사를 통과한 6편 중 당선작 없이 ‘인천 아트베이’, ‘디 아트 인천’, ‘인천 아르시움’ 3편을 우수작으로 결정하고 각 100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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