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깔따구 유충 31일 1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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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깔따구 유충 31일 1건 추가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7.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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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발견돼 29일 신고, 누적 257건
인천 깔따구 유충. 사진=강화 아줌마 모임 카페 캡처
인천 깔따구 유충. 사진=강화 아줌마 모임 카페 캡처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1건이 추가됐다. 신규 추가 발생은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는 지난 30일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추정 물체 18건을 검사한 결과 깔따구 유충이 1건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유충은 지난 17일 발견됐으나 신고자가 신고하지 않다가 지난 29일 신고한 사례다. 

나머지 물체는 물속에서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이거나 이물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돗물 공급망과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에서도 계속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9일 인천 서구 왕길동 한 빌라에서 유충 민원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1시까지 유충 발견건수 누계는 전날보다 1건 증가한 257건이 됐다.

이와 관련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수돗물 유충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수장 운영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정수장 인력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전문직을 신설하고 연구사를 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말까지 정밀 진단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기초해 세밀하게 구체적인 조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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