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 문화예술 중심지가 될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최종 선정됐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진행했던 설계공모에서 에스파스 건축사사무소와 상지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 'Culture Blossom(문화의 꽃을 피우다)'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건축과 무대 부문의 전문가 9명(무대예술전문인 2명 포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이 승기천의 자연환경과 주변 주거지, 대학공원 등과 잘 조화되고, 주변 교육시설을 아우르는 문화공간 형태로 구성됐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당선작을 토대로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23년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연수문화예술회관은 연수구 대표 공연장으로 총 사업비 474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3층, 연건축면적 7,230㎡규모로 지어진다.

회관 내부에는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전시공간(Art Space) 등이 들어선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